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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 할 거야. 아무리 필사적으로 되찾은 덧글 0 | 조회 32 | 2021-06-05 22:12:53
최동민  
“너는 싸움에서 벗어나지 못 할 거야. 아무리 필사적으로 되찾은 평온 속에 행복하게 살아간다 해도 틀림없이 알아채게 될 테지. 자신은 이렇게 행복하지만,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이 어떨지는 모르지. 이 사람에겐 개개인이나 세계를 구할 정도의 힘이 있을 텐데, 그것을 그냥 조용히 흘려보내는 것은 정말로 옳인 길일까, 하고 말야.”“이 마력이라는 것은 사람이 원래부터 갖고 있던 힘을 가공한 것이니까, 사람의 의지로 비교적 안전하게 만들 수 있지. 하지만 그것을 위한 커맨드가 필요한 거야.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건 솔직히 말하자면 비효율적이지. 이미 존재하는 전설이나 에피소드를 참고하는 편이 차라리 싸게 먹히고. 왜냐면, 오늘까지 널리 퍼져 있는 전설은 긴 시간에 걸쳐서도 도태되지 않은, 그만큼 최적의 해답이니까.”“네 영웅은 내가 아냐.”칸자키는 전신을 달리는 마력의 흐름을 약간 나눠 차고 있던 흉갑에 새로운 마력을 불어넣었다. 마력이 순환한 것이 확인되자 흉갑에 변화가 일어났다. 등 쪽에 접혀 있는 듯한 금속 부분이 커다랗게 열린 것이다. 그것은 철로 된 천사의 날개로도 보이고, 날카로움 안에 은밀한 곡선의 미를 표시하고 있는 일본도같이도 보였다.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겨난 자들, 전쟁이 끝난 뒤에도 움직이는 자들. 그 전쟁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켜 낸 세 사람에게는, 모른 척 흘려버릴 순 없는 ‘녀석들’에 대한 정보.“읏!!”벌칙 게임의 꼴찌가 정해진 것이다.그리고 밤의 학원도시의 어떤 곳에서 겉모습은 10살 전후읜 소녀, 라스트오더가 절규했다.“네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데?”“그건 누군가 커다란 스케일의 도움을 주어야만 판단이 설 문제겠지.”예를 들면 지금 현재도 ‘라디오존데 요새’를 안전하게 낙하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영국 청교내의 특수부서 ‘네세사리우스’가 있다. 하지만, 그들 뿐만이 아니다. 애당초 영국은 수많은 마술결사가 있는 국가다. 그 성질도, 국가를 위해 움직이는 자들, 국가의 전복을 노리는 자들, 개인의
“바보같기는”하지만 타테미야 쪽은 무언으로 입술만을 움직여“뭘 말이냐.”“피암마 본인에 대해서도 그렇지만, 피암마를 연구했던 덕에 더욱 안에 잠들어 있는 것의 해석에 도움이 되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뭐, 없어져버린 인재에 대해서 주절거려봤자 어쩔 수 없겠지.”“오, 무슨 일이야, 쿠모카와?”“자, 지금까지 마술사의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 설명했어. 하지만, 그런 자들을 이해하고자 하려면 제일 중요한 건 이런 것이 아니지.”30초정도의 시간이 흐르고.심야에 울린 핸드폰 착신음에 잠을 깬 카미조 토우마는, 문자 내용에 적혀있던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어, 어, 어떻게 해!! 라고 여러모로 들뜬 듯한 이츠와는 거기다 대고‘적’의 모습은 일정한 모습이 아니었다. 원통형, 구형, 정육면체, 십자가에 대응이 가능한 것은 정육면체 뿐이지만, 모든 형상에 대응이 가능한 것은 따로 있다.“풍선에 테이프를 붙이고 바늘을 찌르는 것과 비슷하군요. 밸브 역할을 하는 영장을 설치하기에도 딱 알맞고요.”“냐아~”“아직 과학과 오컬트가 구별이 가지 않았던 시절, 어떠한 종교적 기술이나 ‘가끔 평소 환경이 뒤틀렸을 뿐인’ 천연능력자의 힘을 본 누군가가, 그렇게 해 온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알지 못한 채로 부러워한 결과, 자신들도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 평범한 사람이어선 납득이 되지 않는 생각을 갖게 된 거지. 거기서부터 시작된 거야.”“그렇다면 상관없어. 난 나의 인생이 있어. 여기서 빠져 주지.”츠치미카도는 희미한 미소를 머금으며실제로 그녀들이 하고 있던 건 아니고, 로마 정교나 영국 청교 따위의 국가 규모의, 아니면 그 이상의 커다란 종교조직이 하던 작업에 대해 늘어놓는 것에 가까웠지만.갑자기 카미조의 바로 옆의 벽이 밖에서 작용하는 힘에 의해 날아가버렸다.액셀러레이터는 어뱉듯이 말했다.“거짓 말이죠? 그런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정도의 수치가 나에게 완전 다가올 줄이야!?”“그래서, 사이보그라곤 해도 난 전신을 가공한 것이 아냐, 두개의 팔을 중심으로 그 팔을 감싸는 견갑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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